Jaeyeon has come!
SHOW
< ; _ ; Semicolon Underscore Semicolon>은 일상에서 겪게되는 크고 작은 비극적 사건들,
그리고 그 사건들로 부터 출발한 개인의 상상과 사유를 보여주는 전시이다.
작가는 가정과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본인의 경험과 기억,
그리고 환상을 토대로 하여 환상-현실에 대한 탈 경계적인 이야기들을 풀어내는 것에 관심이 있다.
간헐적으로 찾아오는 사회와 개인 간의, 유년기와 현재의, 그리고 현실과 환상의 괴리에서 느껴지는 불안한 감정을 통해
환상 소설을 상기시키는 기묘한 내러티브를 만드는 것을 작업의 주축으로 삼고 있다.
전시에 등장하는 일련의 사건들은 주로 사적인 차원에서부터 출발한 가상의 이야기들이다.
그리고 그 사건들은 각자의 장소에서 아티스트 북, 영상설치, 오브제, 드로잉 등 탈 경계적인 시각이미지로 발현된다.
작가노트_유재연
TELL
정신분석으로도 해명할 수 없는 암묵적인 유년기의 장소와 기억,
그리고 개인의 사유에서 출발한 환상과 불안사회의 혼합물들을 전시공간으로 끌어들여
기억-현실-현대미술의 순환구조를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려 한다.
문학적 상상력과 현실의 삶의 관계에 대한 궁리를 시각언어화 하는 플랫폼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