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nyoung has come!
SHOW 크고 작은 동물 형상의 조각 작품들 새롭게 작업할 드로잉 작업들 |
TELL 세상은 균형을 이루고 있다. 모든 것엔 중심이 있고 이를 유지하기 위한 움직임이 존재한다. 이로운 것이 있으면 해로운 것이 있고,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이 있고, 강한 것이 있으면 약한 것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끊임없이 균형 잃은 삶을 영위하려고 한다. 돈과 권력에 대한 욕심, 미래에 대한 걱정, 과거에 대한 미련, 타인과의 갈등, 업무의 스트레스 등. 수많은 대상에 집착하며 치우쳐진 삶을 살고 있다.
현대인들의 삶에 필요한 시간을 조형화한다. 우리 내면의 순수성을 동물의 형상으로 상징화한 작업, 정화가 되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한 작업, 사물의 역할에 빗대어 삶을 바라보고 재해석하여 공간을 구성한 작업, 균형을 이루는 시간을 시각화한 회화 작업 등. 다양한 대상으로부터 균형과 정화의 의미를 찾고 절제된 모습으로 형상화한다. 그러면서 삶의 행복과 만족, 아름다움, 설렘 등을 찾는 공간을 형성하여, 우리는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무엇을 위해 존재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져본다. |